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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부산의 그루터기입니다. 상세보기 - 제목,작성자,조회수,작성일,첨부파일,내용 정보 제공
제목 안녕하십니까. 부산의 그루터기입니다.
작성자 박종성
조회수 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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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난 5월 11일 제천의병관을 방문했던 역사기행 동호회 <그루터기>의 답사팀장 박종성이라고 합니다.

먼저 그날 친절한 설명과 끝까지 편의를 제공하신 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덕분에 제가 빠트렸던 부분도 보완이 되고, 또 회원분들이 편안하게 답사를마쳤던것 같습니다.

제천의병전시관은 생각외로 조용한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답사뿐만아니라 가족끼리 나들이하기에도 참 좋은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좋은곳에서 나들이도하고, 선조의 의개심도 느낄수 있다면 일석이조가 되겠네요.

나름대로, 제천의병사를 공부하면서, 의병전쟁의 한계와 더불어 후손으로서 자랑스러움도 같이 느꼈습니다.

특히,일본제국군대의 신식무기에 맞서 거의 맨손으로 저항하는 전장모형을 보면서 참으로 가슴뭉클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런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잇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리도 편안히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지도자가 국제정세와 사회적 흐름에 항상 열린마음으로 바라보고, 부단한 노력과 학습을 거쳐 단련이 될때만이 새로운 세상에서 필요로하는 동량이 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러한 과거의 삶을 하나의 푯대로 삼아, 적어도 우리 후손들에게는 나라없는 설움을 더이상 주어서는 안되겠고, 이데올로기적 편견에서 벗어나, 민족이 함께 공존번영하는 큰틀의 대안들을 고민해야겠다는 생각도해봅니다.

다시한번 답사의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 주신 분께 감사의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 제안으로는 명칭을 <제천의병 전시관>에서 <제천의병역사관>으로 개칭했으면 합니다.

전시관이라는 명칭이 다소 수동적이고, 또한 의병자체를 박제화하는 느낌이 들어서 입니다.

한번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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